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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르의 우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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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주별:
    오리건주

오리건주의 해변에는 바닷물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보이는 구멍이 있습니다.

케이프 퍼페추아(Cape Perpetua) 인근 오리건주 해변에 앉아 있으면 겉으로 보기에는 바닥이 없는 것 같은 싱크홀이 주위의 바닷물을 끊임없이 삼키는 것이 보입니다. 토르의 우물(Thor's Well)이라고 알려진 이 자연의 불가사의는, 실제로 바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까이 가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.

태평양의 하수관으로도 알려진 이 우물은 사실 바위에 난 구멍으로, 바닷물을 빨아들일 때만 보입니다. 일부 학자들에 따르면 이 우물은 처음에 파도에 의해 생긴 바다 동굴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. 그러다 동굴의 천장이 결국 무너져 내리며 바닷물이 들이칠 수 있도록 위아래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추정됩니다. 이 큰 구멍은 약 6m 정도의 깊이에 불과하지만, 어머어마한 장관을 만들어 냅니다.

이곳은 큰 파도가 치거나 태풍이 불어 바닷물이 바위 위로 격렬하게 휩쓸고 지나면서 구멍으로 유입될 때 가장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. 급류가 밀려오는 동안에 방문객이 모르고 이곳에 들어가면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갈 위험이 있습니다. 이런 위험이 도사림에도, 사진가들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진짜 천둥의 신 토르처럼 격렬한 물의 움직임을 보기 위해 이 놀라운 분수로 몰려듭니다. 토르의 우물을 방문하는 가장 좋은 시기는 만조 한 시간 전입니다. 먼저 우물에 물이 없는 모습을 본 후, 물이 서서히 차오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.

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

오리건주 쿡스 캐즘(Cook's Chasm)의 케이프 퍼페추아 방문자 센터(Cape Perpetua Visitor Center)의 남쪽에 바로 있습니다. 이곳을 밑에서 관람하시려면 101번 고속도로(Highway 101) 서쪽 방면에 주차하세요.

이 콘텐츠는 아틀라스 옵스큐라(Atlas Obscura)가 제공했습니다.